"어떻게 된 거야?'..''구경이' 이영애, 곽선영과 재회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12.05 06: 58

이영애와 곽선영이 재회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에서는 구경이(이영애)와 나제희(곽선영)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케이(김혜준)는 나제희(곽선영)의 스카프를 두르고 구경이와 용 국장(김혜숙) 앞에 나타났다.  나제희 스카프를 본 구경이는 "제희한테 이상한 짓만 했어 봐"라고 흥분했고 케이는 "용 언니 보러 왔다"며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고 싶다. 혼자 죽이고 뒷정리하려니까 힘들어서. 용 언니 나쁜 일 잘할 거 같은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용국장 "어떻게 내가 널 믿지?"라고 말했고 케이는 "여기서 원하는 걸 해드릴 수 있는데"라며 구경이에게 위협을 가했다. 이를 용국장이 지켜봤고 구경이는 케이에게 "제희 죽인 거야? 그럼 가만 안 둬"라고 말한 뒤 도망쳤다. 
용국장은 김부장에게 구경이를 잡으라고 명령했고 케이에게는 "진작 이렇게 만났으면 좋았을 걸.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케이와 손을 잡았다.
김부장에게 붙잡힌 구경이는 "나제희 죽었냐?"며 물었고 김부장은 "죽었지?.. 안 믿을 거면서 왜 자꾸 물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구경이는 "저 분이 깔끔한 거 좋아하시지"라며 스스로 차 트렁크에 들어갔다.
이후 구경이는 알 수 없는 곳에 감금 됐고 산타(백성철)와 경수(조경철)는 나제희와 구경이가 사라진 걸 이상하게 여기고 두 사람을 찾아나섰다.  
구경이는 갇힌 곳에서 나제희를 떠올리며 한발 한발 사다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사다리를 붙잡는 순간 사다리와 함께 떨어졌다. 구경이는 한동안 자포자기한 채 쓰레기더미에서 누워있었고 또 다시  구제희를 떠올리며 삶의 의지를 다졌다.
이에 구경이는 다시 한번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구경이는 마지막 계단에서 힘이 빠졌고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려는 순간, 구제희와 산타, 경수가 나타나 구경이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구경이는 나제희를 보며 "나제희 맞냐?"며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나제희 집으로 간 구경이는 세 사람에게 "그 인간들 내가 죽은 줄 알 거다. 한동안 내비둬라"고 말했다. 이에 나제희는 "선배한테 이렇게까지 할 줄 알았다면 그쪽에 안 붙었다"며 후회했다. 
그러자 구경이는 "케이가 너 왜 살려준 거냐? 너 멀쩡한 거 보고 알았다. 용국장 있는 곳을 찾아온 것도 그렇고. 그리고 나나가 그러더라. 예쁜 언니 왔다 갔다고"라며 케이와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나제희는 케이와 마주한 순간을 떠올렸다. 케이는 나제희의 목을 졸랐고 나제희가 기절하자 "물어볼 게 있는데 왜 기절해"라며 심폐소생술로 나제희를 깨웠다.  
이에 깨어난 나제희는 "다 말하겠다"며 용국장이 벌인 일이라고 다 고백했다. 그러자 케이는 "그 여자가 왜 날 죽이려는 건데?"고 물었고 나제희는 "그걸 알아내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케이는 딸 나나에게 다가가 "나 팀장님 안 죽이는 줄 아냐? 죽으면 편해진다고. 구경이 쌤이 그랬거든. 난 당신이 편해지는 게 싫어. 대신해 지옥에서 살게할 수도 있는 거니까"라고 협박했던 것.
이를 들은 구경이는 "애초에 왜 용국장 밑에 들어가서 이런 일을 만드냐"고 말한 뒤 "케이가 원하는 걸 찾자"며 다시 뭉쳤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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