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이승기X카이=코믹 깐부 케미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1.12.05 06: 58

이승기와 엑소 카이가 훈훈하면서도 특별한 우정을 선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309화 게스트는 바로 이승기와 엑소 카이였다. 두 사람은 '아는 형님' 김희철과 함께 넷플릭스 새 예능 '신세계로부터'에 출연해 특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승기와 카이는 친밀한 형제, 절친한 깐부 케미를 보였다.
강호동은 두 사람을 보자마자 “내 동생들”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스스럼이 없었다. 이승기는 강호동과 1박 2일을, 카이는 아는 형님만 어느덧 다섯 번 째 출연이었던 것. 강호동은 자신만 빼고 '신세계로부터'에 출연한 것에 “호동이 없어도 되느냐.” 못내 서운함을 표출했다. 정작 이승기는 “더 잘 살고 있다.”라고 말해 오히려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이승기는 “너무 열심히 하고 잘하니까” 카이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이승기는 자신의 집에 있는 고가의 의자를 선물했다는 일화도 밝혔다. 이유는 바로 “카이가 인테리어에 관심이 정말 많다”였다.
이에 이상민은 ‘이승기와 함께 하면 뭘 주는 거냐’며 간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의 카이 칭찬은 끝이 나지 않았다. 정말 잘한다면서 연거푸 칭찬을 하더니 급기야 “카이가 10년 전에 호동이 형 만났더라면 엑소 안 했을 수도 있어. 네가 이수근 자리에 있을 수 있다.”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수근은 이에 “그럼 내가 엑소가 됐겠지.”라며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연발하자 카이는 “그래서 내가 안 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승기의 카이 칭찬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카이가 본업인 ‘아이돌 자아’로 2집 타이틀곡 를 선보일 때 “카이 춤 정말 잘 춰.”라고 적극적으로 자랑하는 한편, 춤과 거리가 멀지만 카이가 알려주는 안무를 열심히 따라춰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승기가 칭찬한 카이의 예능감은 '아는 형님' 2교시, ‘아는 세계로부터’ 게임 격전 때 특히 두드러졌다. ‘숫자 라이어’에서 높은 숫자 카드를 뽑아야 이길 확률이 올라가는데 카이는 높지 않은 숫자로 '아는 형님' 멤버들을 속이며 금방 상위권에 랭크됐다. 카이가 '아는 형님' 멤버들을 아무렇지 않게 속였을 때 이승기는 “카이가 거기서(신세계로부터) 이렇게 게임을 했다니까?”라며 귀여운 동생이 기특하다는 듯 추켜 세우기도 했다.
특히 카이가 강호동과 함께 1위를 하고도 상금인 구슬 10개 중 9개를 혼자 가져간 장면이 부각됐다. 강호동은 영문도 모른 채 “이거 원래 1개 주는 거에요?” 물었고, 카이는 “내가 받았으니까 내 기분대로 주면 안 되냐.”고 뻔뻔하면서도 태평스럽게 물어 촬영장을 잠시 웃음기 섞인 당혹감으로 물들었다. 이내 모두 웃음이 터지자, 이승기가 나서서 “저 형을 진짜 바보로 아는 거야?”라며 두 사람의 예능 케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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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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