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불리는 것 상상한적 없다".
리오넬 메시는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7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올해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30골)을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상을 펼쳤다. 올여름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최우수 선수(MVP), 득점왕, 도움왕을 모두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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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이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나서도 맹활약을 계속 펼쳐나갔다. 공식전 12경기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경쟁에 대해 메시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서 "나는 호날두와 몇 년 동안 같은 리그에서 경쟁했다. 그와의 경쟁은 아름다웠다. 서로를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이 경쟁을 통해 각자의 경력에서 계속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다른 누군가보다 뛰어난 선수가 아닌 그저 '절대적인 최고'가 되기 위해 나 스스로에게 도전해왔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불리는 걸 단 한 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다. 사실 별 관심도 없다. 최고의 선수라는 것은 내게 크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 최고가 되든 안 되든 내 인생이 달라지는 건 없다. 최고가 되려고 노력한 적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