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시즌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15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11승 2무 2패 승점 35를 기록, 리그 1위로 등극했다. 같은 날 울버햄튼을 잡은 리버풀(승점 34점)과 격차가 크게 안 나지만 리그 꼭대기에 시즌 처음으로 올랐다. 3위는 승점 33점의 첼시다. 1위부터 3위까지 승점 차가 1점씩이다. 다닥다닥 붙어있다.
![[사진] 베르나르두 실바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05/202112050841775914_61ac01cab124a.jpg)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의 멀티골이 주효했다.
먼저 맨시티는 전반 4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라힘 스털링이 헤더골로 팀에 선제골을 선물했다.
이후 전반 31분 맨시티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골 주인공은 실바였다. 그는 동료 일카일 권도간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걷어내자 세컨드 볼을 향해 달려들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바로 슈팅을 시도해 왓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 됐다.
맨시티는 후반에 승부를 일찍 갈랐다. 후반 18분 이번에도 실바가 골을 넣었다. 카일 워커의 패스를 받은 실바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이날 자신의 멀티골을 알리는 득점을 했다. 맨시티는 세 골 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왓포드는 후반 29분 쿠초 에르난데스가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며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이날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