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25)의 소속팀 그리스 리그의 PAOK 테살로니키가 연승을 이어 갔다.
이다영 소속 팀 PAOK는 5일(한국시간) ARIS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6-24, 25-20) 승리를 거뒀다. PAOK는 3연승에 성공, 10승2패로 리그 2위가 됐다.
이다영의 서브로 시작된 경기에서 PAOK는 1세트 초반에 밀렸다. 이다영이 안정적으로 계속 볼을 올렸지만 득점은 쉽지 않았다. 8-10으로 밀리던 PAOK는 12-10으로 역전했다.

이다영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12-11이 됐지만 속공 등 상대 리시브 라인을 잘 흔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다영의 안정적인 볼 전달로 PAOK는 1세트를 25-17로 따냈다. 2세트에서는 22-21 접전 상황에서 23-21로 만들었고 이다영의 블로킹으로 24-21까지 만들었다.
상대의 빠른 공격과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24-24, 듀스 접전을 벌여야 했지만 26-24로 2세트까지 챙겼다.
3세트에서는 이다영이 예리한 서브 득점 포함 활약 속에 PAOK가 25-2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다영은 매 세트 안정적인 토스와 서브에 이어 적극적인 블로킹 가담으로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PAOK는 9일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루마니아의 알바 블라즈와 CEV컵 16강전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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