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아웃 승리’ IBK, 김사니 대행 떠나니 연패 탈출…페퍼, 7연패 수렁 [화성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2.05 15: 08

IBK기업은행이 2연패를 끊었다.
IBK는 5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1)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감사니 감독대행이 사퇴의사를 밝히며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은 안태영 감독대행은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선수 라셈은 이미 교체가 결정됐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14득점(성공률 41.93%)을 올리며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김희진(11득점), 김수지(9득점), 표승주(6득점), 김주향(5득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IBK기업은행 라셈. /OSEN DB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이 18득점(42.50%)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범실이 무려 22개나 나온것이 아쉬웠다.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은 신인 박은서는 11득점(61.53%)으로 활약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IBK는 1세트부터 페퍼저축은행을 몰아붙였다. 라셈과 김수지가 나란히 4득점을 기록했고 표승주(3득점), 김주향(2득점), 김희진(1득점)도 고른 활약을 보였다. 페퍼저축은행은 교체 투입된 박은서가 6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범실이 11개가 나오며 스스로 무너졌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범실 8개를 범하며 힘없이 승기를 내줬다. IBK는 김희진이 8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라셈이 5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준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에서 속절없이 무너졌고 IBK기업은행은 가볍게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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