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구라철’에서 2021년 지상파 3사 연예대상 주인공을 점쳤다.
3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는 ‘연말 폭격기 김구라의 재림’이라는 제목으로 김구라가 풀어내는 방송국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과거 SBS 연예대상에서 “이제 이런 거 그만 하자고”라고 일침을 남기며 속 시원한 ‘사이다’라고 호평받았던 김구라. 그는 방송 경력 30년을 돌아보며 KBS, MBC, SBS의 예능사와 현재 판도를 돌아봤다.
특히 김구라는 올해 지상파 3사의 연예대상 후보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그는 “MBC에서야 유재석 씨가 2년 연속으로 받을 것 같다”라고 짧게 말했다.
이어 그는 “SBS에서는 개인으로 받을 사람은 다 받았다. 김종국 씨까지 다 받았다. ‘골때녀’가 잘 되긴 했는데 대상을 받기에는 아직 조금 부족하다”라며 심사숙고한 뒤 “개인적으로는 이상민 씨가 올해 유력한 것 같다. ‘미우새’에서도 야외에 촬영을 나가는 부분을 잘 소화해주고 있고, ‘돌싱포맨’까지 새로 잘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끝으로 김구라는 “KBS는 올해 오리무중이다”라며 연말 연예대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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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라철’ 유튜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