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5세트 승리 확률 100%, "역시 레오는 레오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2.05 18: 44

“살아난 레오, 역시 레오다.”
OK금융그룹은 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7-25, 20-25, 25-20, 25-23, 15-11) 승리를 거뒀다. ‘특급 공격수’ 레오가 살아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생일이었던 석진욱 감독은 최근 2연패 탈출에 성공하고 삼성화재전 11연승 선물을 받았다.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레오. / OSEN DB

차지환이 12득점에 공격 성공률 57.1% 활약을 펼쳤다. 강력한 서브와 블로킹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날 ‘특급 공격수’ 레오의 활약이 돋보였다.
레오는 29득점, 공격 성공률 60%로 맹활약했다. 범실이 13개로 다소 많았지만, 3세트를 쉬고 다시 뛴 4세브터부터 삼성화재를 폭격했다.
1세트에서 레오가 3득점, 조재성이 3득점에 그쳤다. 2세트에서는 레오와 조재성이 각 5득점. OK금융그룹은 1세트, 2세트 모두 내줬다.
하지만 3세트 들어 레프트 차지환이 살아났다. 3세트에서 차지환이 5득점에 공격 성공률 71.43%를 기록했다. 문지훈이 5득점, 조재성이 4득점을 보탰다. 레오가 쉬는 동안 차지환이 공격을 책임지면서 반격을 알렸다.
4세트에서 돌아온 레오. 12득점(공격 성공률 80%)을 올렸다. 삼성화재 블로킹 벽을 뚫었다. 차지환이 4점을 보탰다. 이선규 해설위원과 윤성호 캐스터는 레오의 활약을 보면서 “레오는 레오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이 분위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이번 시즌 5세트까지 갈 경우 승률 100%였던 OK금융그룹. 이번 삼성화재전도 다르지 않았다. 레오의 타점 높은, 강력한 공격이 삼성화재 수비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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