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서울대 출신 의사부부로 활약하는 홍혜결, 여에스더가 출연해 제주도 집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이 전파를 탔다.
서울대 출신 의사부부로 활약하는 홍혜결, 여에스더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들이 사는 제주도 별장을 공개, 넓은 마당정원엔 다양한 꽃도 심어져 있었다. 방송 때문에 귤나무와 갈대도 심었다고. 여예스더는 “마당을 다 파헤쳤다.서울에 있는 짐을 다 제주도로 옮기기도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급조(?)한 이들의 콘셉트 하우스에 입성했다. 모두 “모델하우스 느낌이다, 집안에 조화가 많다”며 감탄, 바구니 달린 자전거까지 거실에 배치되어 있자 여에스더는 “집에서 탄다”고 말하며 거실에서 자전거를 탔고 홍혜걸은 “제발 진정들 좀 해라”며 이를 말려 웃음을 안겼다.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엔 풀빌라 야외 수영장까지 화려했다. 서재도 서울에서 가져온 책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홍혜걸은 “이거 1/10도 안 읽었다, 다 전시용”이라 솔직하게 말하자, 모두 “집사부 촬영에 몇 억 드신 것 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특히 홍혜걸은 “향간에 제주도로 귀양갔다는 소문이 있어,남자혼자 사는데 꾸질하게 사는 모습 보이기 싫어서 더 화려하게 꾸몄다”며 솔직한 입담을 덧붙였다.
멤버들은 각방이 아닌 각집으로 두 집을 따로사는 이유를 물었다. 서울과 제주도로 각각 집을 가지고 있는 두 부부.모두 “각방 아니고 각집은 처음”이라며 이유를 묻자, 여에스더는 “사실 제주도 집은 남편의 집” 이라면서 “건강 때문에 우호적 무관심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했다.
서로 갱년기가 되면서 예민해졌다고. 이들은 “갱년기 스트레스가 있어, 서로의 면역을 위해 따로 사는게 좋겠다 생각해, 스트레스 받으면 면역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각집을 살며 건강이 좋아졌다는 두 사람. 여에스더는 “마음이 안정이됐고 남편도 행복해한다”고 했다.실제로 두 사람의 건강도 안 좋았다는 것. 홍혜걸은 “아내도 의사인데 뇌동맥류,천식, 우울증 등 병이 많아, 약도 나도 디스크에 결핵, 폐암 직전 간유리 음영”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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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