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조연출 이경은PD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5일 전파를 탄 MBC ‘구해줘! 홈즈’(연출:이민희 /이하 ‘홈즈’)에서는 배우 겸 화가 박기웅과 개그맨 박영진 그리고 개그맨 황제성과 양세찬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경은 의뢰인은 ”10여 년째 강제 독립을 했다. 이사를 10번 넘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은 “만약에 결혼을 한다면 정착할 수 있는 집까지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매물 조건을 언급했다.
원하는 지역에 대해 이경은 의뢰인은 “회사에서 차로 30분 거리. 서울에서 경기지역이 면 좋을 것 같다. 방 2개 화장실 1개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또 개인적인 바람인데 수영을 좋아한다. 만약에 방이 하나 남는다면 홈짐을 꾸밀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야외 뷰가 좋은 곳이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양세찬은 “엄청 까다롭다. 본인도 알거다. 까다로운 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산에 대해 의뢰인은 “오래 보고 갈 집이다. 회사 생활 5년 하면서 모은 돈이랑 대출이랑 부모님 도움까지 합쳐서 매매가 6-7억. 전세라면 4억원 까지”라고 조건을 언급했다.
복팀은 박영진과 박기웅이 매물을 보러 나섰다. 복팀 매물 1호는 77년생 뱀띠 아파트. 박기웅은 “에그쉘광이다. 더 은은한 것 같다”라며 인테리어에 감탄했다. 박기웅은 “방을 터서 트랜디 해졌다. 1인 가구는 거실이 넓은 게 훨씬 좋다”라고 설명했다.
거실을 열자 초록초록한 뷰가 펼쳐졌다. 박영진은 “여기 앉아서 이렇게 보면 무릉도원에 온 것 같다. 그래서 이 집이 무릉도원 APT”라고 말하기도.
화장실 역시 우드와 화이트로 인테리어가 돼 있었다. 박영진은 “부스를 둬서 건식 공간과 파우더 룸을 따로 뒀다”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박기웅은 “리모델링으로 예뻐지는 건 물론이고 동선이 더 합리적으로 바뀌었다”라고 감탄했다.
포근하고 아득한 방을 보고 박기웅은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를 침실로 쓰고 싶다”라고 말했고, 박기웅은 “짐으로 써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매매가 6억이라는 말에 복팀은 감탄했다.

복팀 매물 2호는 덕양구 지축동에 위치한 집이라고. 엄청난 채광이 쏟아지는 복층 구조의 집을 보고 박기웅과 박영진은 감탄했다. 넉넉한 수납 공간과 엄청난 베란다를 자랑하는 이 집의 이름은 ‘지축 베란다 힐스’라고.
이후 등장한 이경은 의뢰인은 마음에 드는 집이 있냐는 말에 “두 집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의뢰인 최종 선택은 ‘지축 베란다힐스’였다. 의뢰인은 “1층에 방이 3개로 적당하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복팀의 잘못된 선택으로 무승부라는 아쉬운 결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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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