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 중에서도 윤남기와 이다은 커플이 달달함을 폭발했다. 급기야 결혼까지 언급한 커플이었다.
5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시즌2’가 전파를 탔다.
먼저 유소민과 이덕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덕소 하우스의 덕연의 아들인 태성이 방문한 모습.유소민은 “둘이 똑같다, 누가봐도 너의 아들”이라며 웃음, 하지만 속으로는 “동거 생활 중 제일 큰 산일 것 같다, 혹여나 나 때문에 아이가 상처받을까”라며 걱정했다. 이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가가려 애썼다.
이를 본 이혜영은 “너무 다가가려 애쓰지 말고 천천히 다가가야한다”고 했고, 유세윤과 이지혜도 “기다려야한다 다가올 때까지”라고 공감하며 “소민이 빛이나, 아이를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이 예쁘다”며 감동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도 유소민의 뒤를 따르며 점점 다가갔다. 유소민은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공룡까지 준비, 두 사람의 거리도 좁혀졌다. 덕연의 아들 태성은 소민에 대해 궁금해했고 질문도 이어갔다. 그러면서 집이 가깝다는 말에 “그럼 가볼래”라고 말하며 마음을 열었고, 소민과 덕연도 감동했다. 함께 한 발 더 다가간 세 사람이었다.
둘 만 남은 동거 하우스 모습이 그려졌다. 말이 또 사라진 모습. 소민은 평소에 말이 없냐며 극과 극 모습에 서운함을 내비췄다. 같이 있을 때랑 둘이있을 때 온도차가 있다는 것. 그러면서 “호감을 갖고 너도 나를 선택한 거냐”겨 기습 질문했다.
덕연은 “노력해보려는 모습이 괜찮았고, 나도 노력해보고 싶었다”면서 “좋고 싫고가 지금 없지 않나”며 확신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소민은 “난 너에게 많이 얘기했다, 너가 얘기를 안했지, 우리에 대해서 말을 안 했다”며 섭섭해했다.
이창수와 김은영 커플이 그려졌다. 아침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 두 사람. 이어 함께 낮잠으로 하루를 풀었다. 두 사람은 침대 위에서 꽁냥거리며 스킨십하자 모두 깜짝 놀랐다. 급기야 이불 속에서 품에 안긴 모습.
이때, 창수는 야간근무를 하러 나간다고 했고, 은영은 “자기야 가지마, 아무것도 하지마라”며 애교가 폭발했다.그러면서 “오빠가 없는 집, 잠깐이지만 너무 슬펐다, 마음 같아서 보내기 싫었다, 계속 붙어있고 싶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윤남기와 이다은 커플이 그려졌다. 마침 다은의 친구를 만나 본 두 사람. 친구가 좋게 봐줘서 다행이라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남기는 이다은 어깨에 붙은 김치에 이어, 머리에 소금을 묻혔다며 귀여워했다. 그러더니 이마키스까지 스킨십을 폭발했다.
모두 “처음 아니냐? 진짜 너무 좋은가보다”고 감탄, 이혜영은 “너무 달달해서 짜증날 지경”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윤남기는 “유세윤씨가 사회봐주겠지?”라며 결혼을 언급, 갑작스런 사회자 호명에 모두 포복절도 했다. 이를 본 유세윤은 “당연히 봐줘야지, 당연하다, 망토 걸치고갈 것”이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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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