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리그 10위로 올린 ‘제라드 매직’…친정팀 리버풀 만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2.06 16: 35

감독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스티븐 제라드(41)가 친정팀 리버풀을 적으로 만난다. 
제라드가 이끈 아스톤 빌라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험 빌라파크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2-1로 격파했다. 승점 19점의 아스톤 빌라는 리그 10위로 뛰어올랐다.
리버풀 레전드 제라드는 2016년 현역선수 은퇴 후 2018년 스코틀랜드 명문팀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해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21 스코틀랜드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스톤 빌라는 지난 11월 5연패에 빠지자 딘 스미스 감독을 경질하고 제라드를 영입했다. 제라드는 아스톤 빌라와 2년 6개월 감독계약을 맺었다. 제라드는 21일 브라이튼을 상대로 한 프리미어리그 감독 데뷔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제라드가 지휘봉을 잡은 뒤 아스톤 빌라는 3승 1패로 호성적을 내고 있다. 유일한 패배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당한 1-2 패배다.
운명의 장난인가. 아스톤 빌라의 다음 상대는 제라드가 레전드로 활약한 리버풀이다. 두 팀은 오는 12일 안필드에서 맞붙는다. 상대팀 감독으로 돌아온 레전드에게 리버풀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제라드 매직’이 계속될까.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12/0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