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이소영(27)이 동아스포츠대상 여자 배구 선수 중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소영은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1위 9표와 2위 7표, 3위 2표로 총 68점을 획득해 임명옥(한국도로공사·64점)을 4점 차로 제쳤다.

이소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를 떠나 인삼공사로 이적했다. 그는 GS칼텍스 시절 2020~2021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를 비롯해 공격종합 4위-오픈공격 9위-득점 10위를 기록했다.
수상 후 이소영은 “일단 뜻깊은 상을 받아서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뽑아준 상인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영은 이번 시즌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서 164득점으로 이 부문 10위에 있다. 국내 선수 중에는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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