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선수들이 본받을 만한 선수,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
우리카드 간판 나경복은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7개 구단에서 총 35명이 투표에 참여, 나경복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나경복은 2020~2021시즌 득점 8위, 공격종합 4위, 오픈공격 9위로 다재다능한 공격수의 면모를 뽐냈다. 투표 득점은 90점(1위 12표·2위 9표·3위 3표)을 얻었다.

나경복은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선수들이 뽑아준 상이어서 경기장이든 어디서든 선수들이 본받을 만한 선수,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시즌 그는 13경기에서 203득점으로 이 부문 8위에 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팀이 3승 10패, 승점 12로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