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력 중인 젠지가 3라운드 2위 성적에 힘입어 바텀16에서 상위권에 올라섰다.
젠지는 6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 바텀16 2주차 3라운드까지 도합 22점(16킬)을 기록하면서 3위에 올라섰다. 젠지에 이어 기블리(20점, 15킬)도 5위를 기록하면서 순항 중이다.
‘미라마’ 전장에서 열린 초반 두 라운드에서는 젠지의 부진이 이어졌다. 단 5점만 확보하면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었다. 다행히 ‘에란겔’ 전장으로 넘어가기 전 3라운드에서 젠지는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젠지의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페이즈 클랜과 대결에서 가까스로 승리하고 인서클에 성공했으나, ‘에스더’ 고정완을 잃은 채로 경기에 임했다. 3인 전력을 유지한 젠지는 서클 북쪽에서 자리를 잡고 17게이밍, 오쓰와 함께 치킨을 놓고 대결했다.
젠지는 오쓰와 전면전을 벌여 킬 포인트를 추가했다. 비록 17게이밍에 치킨을 내줬지만 젠지는 2위까지 라운드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상위권 반등에 성공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