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식구' 임나영, 11살 연상 ♥예성과 부부 됐다 "로맨티시스트인 것 같아" 수줍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2.07 08: 36

‘우리 식구됐어요’ 임나영이 예성과 부부가 됐다.
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MBC가 공동으로 기획한 ‘우리 식구됐어요’(이하 ‘우식구’)에서는 1세대부터 4세대 다양한 아이돌들이 출연, 식구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빈은 곰돌이 인형탈을 들고 등장했다. 그는 하우스에 처음으로 입장했다. 유빈이 뽑은 식구 키워드는 2000과 M이었다. 그는 “2000년대생, 남자 아이돌 중 한 명일 것 같다”고 식구를 추측했다. 유빈은 인형탈을 준비해 온 이유로 “깜짝 카메라로 미리 왔지만 안 온 척 하려고 했다. 긴장하지 않은 모습을 미리 캐치하면 같이 맞춰나가기 편할 것 같았다. 내가 없을 때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빈은 인형탈을 쓰고 방 구석에 숨어있었다. 그 시작, 새 식구로는 WayV 멤버 샤오쥔, 헨드리, 양양이 도착했다. 이들은 “우리 숙소보다 좋다”며 기뻐했다. 이들은 유빈이 있는 2층으로 향했다. 곰돌이 인형을 발견한 멤버들은 “왠지 사람이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멤버들은 곰돌이를 손으로 누르기도 하고 발로 밟아보기도 했다. 이들은 “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다”며 호들갑을 떨었고 유빈은 인형탈 안에서 웃음을 참았다.
한참을 숨어있던 유빈은 갑작스레 정체를 밝혔고 WayV 멤버들은 당황하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유빈을 본 느낌으로 “진짜 신같은 존재였다. 영상으로 많이 봤는데 실제로 보니 연예인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샤오쥔은 “아기때부터 누나를 알았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헨드리는 “어렸을 때로 정정하라”고 말했다. 이에 샤오쥔은 “조금 옛날부터 알고 있었다. 팬이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샤오쥔과 헨드리는 1999년생, 양양은 2000년생이라고. 유빈은 “나는 남동생이 있다”고 밝히며 멤버들에게 “누나가 있냐”고 질문했다. 양양은 누나가 1명 헨드리는 누나가 3명이라고. 헨드리는 “제가 힘들게 살았다”고 한탄해 웃음을 안겼다.
형만 있다는 샤오쥔에게 유빈은 “우선 환상을 빨리 깨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함께 살면서 지켜야 할 수칙을 정했다. 유빈은 “자기 뒤처리 철저히”라고 말했고 샤오쥔은 이를 받아 적었다. 헨드리는 “같이 밥 먹을때 휴대폰 하지 않기”를 제안했다. 이에 유빈은 “만약 이수만 선생님이 전화 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양양은 “선생님 전화는 받아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빈은 식구 수칙으로 “가족 사진을 찍고 싶다. 조건은 일어나자마자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찍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찐 누나 남동생은 예쁜 사진을 찍기 않는다. 아침 9시부터 찍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청소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임나영과 예성은 부부가 됐다. 임나영은 “예성 선배님이 계셨는데 떻게 꺼내야 할지 어색했다.”고 말했고 예성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 나타났다. 부끄러우면서 좋으면서도 생각이 많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예성은 임나영을 위해 안개꽃을 선물했다. 이어 각종 풍선이 있는 벤치로 안내, 손가락에 반지까지 끼워줬다. 예성은 노래가사로 편지를 남겼다.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예성에 임나영은 감동받았다.
예성은 “작은 우연이 하나씩 모이다 보면 기적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다. 그날이 오늘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임나영은 “내가 봤던 이미지랑은 조금 다른 면이 있는 것 같다. 로맨티시스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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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식구됐어요'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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