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케이타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KB손해보험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KB손해보험은 4연승을 질주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5할 승률마저 무너지고 말았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의 몫이었다. 케이타가 양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46.15%에 이르렀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들어 접전을 펼친 끝에 현대캐피탈을 25-22로 따돌렸다. 2세트를 먼저 따낸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25-17로 손쉽게 이겼다.
27득점을 올린 케이타는 후위 공격 10개,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김정호는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의 히메네즈는 팀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16)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