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로운, 첫사랑 확인..윤제문 의심 피하고 반격할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12.08 06: 56

‘연모’ 로운이 박은빈의 정체를 확인했다. 첫사랑 궁녀가 박은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는 더욱 애틋하게 무르익었다. 하지만 윤제문이 박은빈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어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 18회에서는 이휘(박은빈 분)를 지키기 위해 신소은(배윤경 분)과의 혼인을 택한 정지운(로운 분) 첫사랑 궁녀의 정체를 확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지운은 이휘가 자신이 좋아했던 궁녀 담이라는 사실을 알고 애틋함을 전했다.
정지운은 이휘에게 신소은과 혼인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조(배수빈 분)가 이휘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그를 지키기 위해 마음에 없는 사람과 혼인을 결정한 것. 이휘는 정지운의 결정을 말리지도 못하고 마음 아파했다.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현(남윤수 분)도 정지운이 혼인을 한다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 이현은 정지운이 이유 없이 혼인을 결정한 것이 아니라고 짐작했고, 결국 정지운은 이현에게 정석조가 이휘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현은 이휘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형 원산군(김택 분)을 찾아가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원산군은 제 발로 한기재(윤제문 분)를 찾아갔다. 그는 한기재에게 이휘가 쌍생으로 태어났고,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이 바뀌어 여자가 왕의 자리에 앉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기재는 이휘가 여자라고 확신하지는 않았지만 원산군의 말을 듣고 이상했던 점들을 기억해 내면서 의심을 시작했다.
원산군은 중전 노하경(정채연 분)과 이휘의 합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노하경을 찾아갔다. 이어 이휘를 찾아서도 원산군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했다. 이휘가 모른척을 하자, 그가 쌍생이며 누이 동생을 죽이라고 지시했다고 직접 밝혔다. 또 그는 이 사실을 아는 모두를 그가 죽였다고 말하며 이휘를 압박했다.
결국 이휘는 한기재의 압박 속에 김상궁(백현주 분)과 홍내관(고규필 분)을 피신시켰다. 한기재가 두 사람을 이용할 것이 뻔했기 때문. 이휘는 이현에게 두 사람을 부탁했고, 김상궁은 궁을 떠나면서 정지운을 찾아가 이휘가 과거 궁에서 일했던 궁녀 담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당시 정석조가 세손을 담이로 착각하고 죽였다며, 이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지운은 결국 돌고 돌아서 자신의 첫사랑 궁녀 담이가 이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지운은 궁으로 향했고, 이휘는 과거 정지운이 새롭게 지어서 적어준 이름을 태우려고 하고 있었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한기재로부터 지키기 위함이었다. 정지운은 “담아”라며 이휘를 불렀고, 그렇게 두 사람은 돌고 돌아서 다시 애틋하게 재회했다.
한기재가 이휘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 그의 무서운 압박 속에서 이휘가 왕의 자리와 소중한 사람들을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정지운이 이휘와 함께하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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