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가 전태일 열사를 기억하고자 하는 SNS 응원 챌린지를 진행했다.
‘태일이’(감독 홍준표, 제작 명필름 스튜디오루머 전태일재단 질라라비, 배급 리틀빅픽처스)는 1970년 평화시장에서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8일 배급사에 따르면 ‘태일이’의 배우들이 SNS 통한 손글씨 응원 챌린지를 진행하며 관객들 사이에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손글씨 챌린지는 현대사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인물이자,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청년 전태일을 기억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51년 지난 과거 속 이야기가 아닌, 일하고 있는 오늘의 태일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뭉클함을 자아낸다.
SNS 응원 챌린지에는 연출을 맡은 홍준표 감독부터 태일 목소리 역의 배우 장동윤, 태일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목소리 역할을 맡은 배우 염혜란, 태일 아버지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진선규까지 배우들이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어 제작사 스튜디오 루머의 실력파 애니메이터들이 다양한 손글씨와 그림으로 재능을 더했고, 영화를 본 관객들 또한 전태일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의 손글씨로 마음을 더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일하는 모든 곳에는 태일이가 있습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손글씨로 써서 SNS에 업로드하는 이벤트. #태일이 #영화태일이를응원합니다 라는 해시태그를 필수로 함께 업로드해야 하며 응원하고 싶은 친구 2명을 다음 타자로 지목하면 된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입증한 명필름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는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명필름, 리틀빅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