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다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될까.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은 코로나 변종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서 관중 입장이 다시 중단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된 검사에서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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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은 감염된 선수들의 명단과 소속 구단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토트넘 소속이 6명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구단의 코로나 양성 반응은 전 세계서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를 택한 영국 내부 상황이 악화됐기 때문.
영국 현지에서는 경기장 입장 당시 코로나 백신 패스를 통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PL 경기 입장을 중단시킬 예정이다.
더 선은 "경기 연기 등에 대해서는 PL 사무국이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다"라면서 "문제는 방역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미 PL 각 구단들은 영국 정부에게서 '플랜 'B'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바로 관중의 출입 제한이나 일부 출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020-2021 시즌은 사실상 관중 입장이 중단된 상태로 진행됐다. 더 선은 "아직 영국 정부는 관중 입장을 금지할 각이 없다. 하지만 상황을 보고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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