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오대환, 미래의 왕 이산(이준호) 지켜냈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2.13 15: 57

오대환이 이준호를 지켜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오대환이 연기하는 인물 강태호는 친근하고 엉뚱한 모습에서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오가며 보는 이의 몰입감을 더했다. 그리고 이는 시청률 폭발로 이어졌다. 
극 중 이산(이준호)이 영조로부터 대리청정 교지를 받고 능행을 떠나자 산이 보위에 가까워짐에 초조해진 제조상궁 조씨(박지영)는 이를 기회로 삼아 암살을 계획했다. 역모 세력들은 본격적으로 움직이며 무기고에 잠입해 조총에 사용하는 약포 등 익위사의 무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관아로 가던 덕임(이세영)은 강가에서 아이들이 약포 주머니를 주워 놀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역모를 눈치챘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덕임은 연을 띄웠고, 그 연을 본 이산은 수어청의 군사를 이끌고 오라는 명을 내린 뒤 강태호와 함께 전투를 준비했다. 
오대환은 이산을 대신해 산의 자리에서 자객의 습격에 대비했다. 왕을 모시러 온 나인을 보며 “동궁의 나인이 아니구나”라며 자객의 정체를 눈치챈 강태호은 놀라운 모습으로 자객을 제압했다.
특히 강태호로 분한 오대환의 액션 연기는 세밀한 표현력이 더해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대환의 눈빛과 고난도 액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것. 자객은 강태호에게 총을 쏘며 위협했지만 그는 칼로 총알을 넘기며 날카로운 액션으로 자객을 제압했다.
이후 자객은 자결하고 자객이 자결한 것을 안 역모세력은 이산을 죽이기 위해 수를 더해 돌아왔다. 강태호는 익위사를 이끌며, 이산과 함께 이를 막아냈다. 이후 강태호는 이산의 위기에 달려오며 엄청난 실력으로 이산을 구해냈으며, “저하의 칼은 위장용이기에 약하니 제 칼을 쓰십시오”라며 주군의 안위를 살피는 모습까지 보였다. 
강태호는 그 동안 인간적인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살렸다면, 이번에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긴장감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왕이 되기 위한 이산과 이를 막기위한 역모세력의 도전은 더욱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좌익위 수장 강태호의 역할이 중요해질 예정이다. 
이처럼 오대환은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안방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중이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그가 향후 선보일 영화 ‘더와일드’, ‘홈타운’, ‘소방관’ 등에도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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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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