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설영우, 11월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08 11: 50

울산 측면 수비수 설영우(23)가 11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수상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수상이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1998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2019 시즌 이후 데뷔) 선수 중 매달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간다. 위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 중 해당 월에 소속팀의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을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하고,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TSG(기술연구그룹)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11월 영플레이어상은 35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11월 후보선수는 설영우, 엄원상(22, 광주), 최지묵(23, 성남), 강성진(18, 서울), 김태환(32, 수원) 등 모두 26명이었다. 이 중 설영우가 해당 기간 라운드 베스트11 2회 선정, 공격포인트 2개(1골 1도움)로 공동 1위 등 활약하며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데뷔 2년차인 설영우는 현대중, 현대고를 졸업한 울산 유스 출신이다. 올해 31경기에 나와 2골 3도움을 올리는 등 울산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11월 영플레이어’로 뽑힌 설영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한편, 설영우는 지난 7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정상빈(수원삼성)과 엄원상, 고영준(포항)을 따돌리고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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