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 이세영이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 DJ로 출격한다.
8일 오후 OSEN 취재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연 이준호와 이세영은 최근 작품이 10%를 돌파한 가운데,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스페셜 DJ로 출연한다.
'산덕임 커플' 이준호와 이세영은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달 MBC FM4U '정희'에서 "'옷소매'가 시청률 10%를 넘으면 스페셜 DJ를 맡겠다"고 밝혔다. 이에 DJ 김신영은 "15%를 넘으면 내가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달 12일 첫 방송된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회 높은 화제성을 비롯해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하더니, 7회에서 두 자릿수 10.7%를 넘어섰다. 최고 시청률은 8회에서 무려 13.1%까지 급등하는 등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옷소매' 측은 OSEN에 "이준호, 이세영 두 배우 모두 공약 실천에 대한 의지가 높다"며 "현재 '정오의 희망곡' 측과 스케줄 협의 중이며, 조만간 공약을 이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린다. 이준호는 극 중 젊은 정조이자 이산을, 이세영은 궁녀 성덕임을 각각 맡아 열연 중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TV화제성 지수(11월 29일~12월 5일 조사)는 드라마 부문 4주 연속 1위, 드라마와 비드라마 통합 화제성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도 2주 연속 1~2위를 이세영(성덕임 역)과 이준호(이산 역)가 휩쓸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웨이브 12월 1주차(11/29~12/5) 집계에서도 '옷소매'가 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고, SMR 클립 조회수에 있어서도 프로그램별 재생 건수 전체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