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순연 소식은 아직까진 없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된 검사에서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감염된 선수들의 명단과 소속 구단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토트넘 소속이 6명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08/202112081724770444_61b0718a4e4ff.jpg)
공개된 토트넘 소속으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4명의 선수 모두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들로 평가받고 있다.
심지어 지난주 에메르송 로얄과 브라이언 힐이 양성 반응을 보여 경기에 출전 못한 것이 알려졌다. 여기에 라이언 메이슨 코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 등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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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공식 발표는 아직이다. 앞서 지난 10월 토트넘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을 때 손흥민은 힐과 함께 확진자로 지목된 바 있다. 하지만 추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며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현재 토트넘은 선수단의 추가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방역 지침에 의해 10일간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선수단의 대거 확진 소식에 토트넘이 치러야 하는 경기가 열릴 수 있느냐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은 당장 10일 오전 5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스타드 렌과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아직까진 연기 계획이 없다. 정상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 "UEFA는 경기를 정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10일 경기 이후 12일 브라이턴, 17일 레스터 시티와 잉글리시 프리이머리그 경기를 치른다. 확진 선수들은 3경기에 모두 나설 수 없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