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7연승 신바람을 불었다.
우리은행은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을 펼쳐 79-69로 승리, 7연승을 질주했다.
앞서 2라운드 승부에서도 75-74로 신한은행을 울렸던 우리은행은 2라운드 연속 짜릿한 승리를 올렸다.
![[사진] 박혜진 / W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08/202112082045773974_61b09c3951fa9.jpg)
우리은행에서 박혜진이 20득점을 맹활약했다. 김소니아도 18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선 김단비가 양 팀 통틀어 31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좋은 출발을 한 우리은행이다. 14-13으로 간신히 앞서던 우리은행은 김정은과 박혜진의 연이은 3점슛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에 김소니아도 3득점에 성공하며 우리은행은 23-17로 달아났다. 기세를 이어가 1쿼터를 25-18로 매듭지었다.
2쿼터도 우리은행의 것이었다. 43-33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꽉 쥐고 있었다.
그러나 3쿼터에서 우리은행은 흔들렸다. 추격하는 입장이 됐다. 53-53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김아름이 자유투를 성공하고, 김연희의 페인트존 2점슛까지 림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우리은행은 53-56으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우리은행이었다. 박지현과 김소니아의 골밑 슛이 터지며 60-60으로 경기 균형을 맞춘 우리은행은 연이은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를 79-69로 마쳐 승리를 거머쥐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