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오나미, 2골 넣으며 맹활약→FC액셔니스타 꺾고 3대1 승리!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2.09 06: 58

'골(Goal) 때리는 그녀들’ FC개벤져스가 FC액셔니스타를 꺾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더욱 강렬해진 언니들의 축구 전쟁이 펼쳐졌다.
오나미는 “이번에 절대 안 다칠 거다. 컨디션 회복하려고 진짜 휴대폰도 안 만지고 어제 밤 9시 전부터 누워있었다”라고 말했다. 

FC액셔니스타 정혜인은 “이번 경기는 안 졌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고, 최여진은 “최대한 즐기는 게임 하도록 하겠다. 즐기려면 이겨야해. 지면 즐겁지가 않아”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FC개밴져스와 FC액셔니스타 개막전이 시작됐다. 김민경은 “왜 이렇게 긴장도지. 우리의 본업은 이게 아닌데”라고 말하며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FC액셔니스타의 평균 키는 173.3cm라고.
FC개벤져스의 김병지 감독은 “첫 패스가 중요해. 먼저 나미한테 주고 해보자”라고 말했고, 김민경은 “하고싶은 거 다 해보자”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김승혜의 핸드볼 반칙으로 패널티킥이 주어졌다. 김승혜는 본인을 자책하면 “나 미친 거 아니야?”라며 괴로워했고, 김민경은 “괜찮아. 승혜야. 네 덕에 우리 쉬는거야”라며 김승혜를 위로했다. 최여진이 패널티킥을 찼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이수근은 “너무 잘 차려고 했다”라며 아쉬워 했다. 배성재 또한 “너무 깔아차려고 했다”라며 덧붙였다. 이수근은 “이렇게되면 개벤져스가 분위기 올라올 수도 있다”라고 말하기도.
FC액셔니스타의 핸드볼 반칙으로 패널티킥이 선언됐다. 골을 차기로 한 김민경은 “너희를 믿고 찰거야. 뒤에서 잘 해줘”라며 믿을음 드러냈다. 가볍게 찬 공이 골로 이어졌다.
FC액셔니스타 이영표 감독은 전반전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이번에 프리킥 찬스 나면 1,2,3번 해보자”라며 후반전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정혜인의 화려한 발기술을 보고 배성재는 “정혜인 선수의 발재간은 FC액셔니스타에서도 어나더”라고 극찬했다. 
오나미는 흘러나온 골을 놓치지않고 찼고, 이 볼은 추가골 득점으로 이어졌다. 조혜련은 “우리 나미 해냈어”라며 오나미를 껴안았고, 오나미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오나미는 지난 시즌 내내 부상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FC액셔니스타 이혜정이 헤딩으로 골을 넣어 기적의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FC액셔니스타는 “지금부터 시작이야”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이어 두번째 멀티골이 터져 FC액셔니스타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FC개벤져스 오나미가 완벽한 골을 성공 시켰고 3대 2로 개벤져스가 리그전 첫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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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Goal)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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