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버지' 박지성(40)이 손흥민(29, 토트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을 지지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있어 등번호 7은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9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박지성은 영국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간다해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황희찬(25, 울버햄튼)과 이강인(20, 마요르카)을 맨유에 추천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손흥민에 대해 "그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했다. 맨유에서 뛴다 해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면서도 "호날두가 이미 거기 있기 때문에 그가 가장 좋아하는 등번호 7을 받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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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지성은 "손흥민이 아닌 다른 선수를 추천해야 한다면 황희찬이나 이강인 중 한 명을 꼽을 것"이라면서 "둘 다 잠재력이 좋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덧붙여 후배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