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버지' 박지성(40)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시절 경험과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9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박지성은 영국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호날두에 대해 "선수가 과거 맨유에서 전성기를 보낸 후 다시 맨유로 복귀하는 것은 쉽지 않고 아주 드문 일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호날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과거 함께 뛰었던 팀 동료 호날두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호날두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 박지성은 "그는 라커룸에 있을 때도 항상 공을 옆에 두고 있었다. 경기장으로 나가기 직전까지도 그랬다"면서 "잘 알려진 대로 그는 훈련장에 가장 먼저 와서 가장 늦게 떠난 선수라는 점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을 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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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계속해서 "나는 그가 항상 자신이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했고 스스로 압박을 가하는 것을 여러 차례 봤다"면서 "이번 시즌 런던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뛰는 것을 봤다. 그는 그 경기에서 놀라운 골을 넣었지만 맨유로 복귀한 뒤 계속 훌륭한 골을 넣고 있어 그것이 그의 최고 골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고 칭찬했다.
특히 박지성은 "36세 나이로 지금까지 활약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한다. 하지만 예전 그가 한 것을 본 팀 동료로서 그것은 당연한 결과일 뿐 결코 놀랄 일이 아니라도 본다"고 호날두를 극찬했다.
한편 박지성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간다해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황희찬(25, 울버햄튼)과 이강인(20, 마요르카)을 맨유에 추천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