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토트넘의 경기가 연기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1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스타드 렌과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는 순연됐다.
토트넘 내에서 대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유 때문이다.
![[사진] 토트넘 SNS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09/202112090710777052_61b12ec87f847.png)
경기에 앞서 콘테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매일 확진자가 나온다는 것이다. 어제 미확진자가 오늘의 확진자가 된다. 우리는 그들과 매일 함께 있다. 정말 심각한 문제다. 모두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말로 풀었다.
이에 결국 렌과의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콘테 감독의 사전 인터뷰를 마친 후 몇 시간 뒤 UEFA는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이 소식을 토트넘이 공식 SNS를 통해 전달했다. 그러면서 “1군 훈련장도 폐쇄한다”고 덧붙였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