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레스터까지..." 레스터, 선수 7명 나폴리 원정행 불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09 07: 52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레스터 시티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위기를 맞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레스터 시티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타격받았다"라고 전했다.
'메일'에 따르면 10일 SSC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조 6라운드 경기를 앞둔 레스터는 총 7명의 선수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없이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앞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8명의 선수와 5명의 스태프가 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된 것을 밝혔다. 이후 스타드 렌과의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는 연기된 상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스터 역시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을 앓고 있다. '메일'은 "레스터는 아데몰라 루크먼, 켈레치 이헤아나초, 아요세 페레스, 다니엘 아마티, 야닉 베스테르고르, 필립 벤코비치, 본태 데일리 캠벨 7명의 선수와 3명의 스태프를 제외한 채 원정길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브랜던 로저스(48) 레스터 감독은 "몇 가지 경우에 관해 더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 우리는 가능한 한 안전한 방법으로 원정을 떠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했다. 여러 테스트를 진행했다. 비행기를 타기 전 재차 검사를 진행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우리는 항상 우리 선수들의 건강을 살피고 원정을 떠나온 나라를 존중해야 한다. 우리는 여전히 강력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승점 8점(2승 2무 1패)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는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해 3위로 미끄러질 경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