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교체 승부수도 안통했다’ PAOK, CEV컵 16강 1차전 패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2.09 08: 06

PAOK 테살로니키 이다영(25)이 CEV컵에서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PAOK는 9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유럽배구연맹(CEV)컵 16강 1차전에서 CSM 볼레이 알바에 세트스코어 1-3(22-25, 25-22, 18-25, 24-26)으로 패했다.
이다영의 서브와 메르테키의 득점으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한 PAOK는 1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18-18 동점을 만든 이후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며 1세트를 내줬다.

PAOK 이다영. /CEV 홈페이지

PAOK는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이다영이 마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볼레이 알바를 몰아붙였다. 피동은 중요한 순간마다 블로킹 득점을 올렸고 결국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이다영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는 등 초반 좋은 분위기로 앞서갔음에도 5연속 실점이 나오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다영은 잠시 휴식을 위해 교체되기도 했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3세트를 내줬다.
PAOK는 4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24-26으로 4세트까지 내주며 중요한 1차전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PAOK와 볼레이 알바는 오는 15일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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