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슈퍼스타 미드 라이너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1년 만에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으로 복귀한다. ‘퍽즈’가 합류하는 바이탈리티는 ‘카르지’ 마티아슈 오르샤크(원딜), ‘알파리’ 바니 모리스(탑) 등의 영입으로 강력한 전력을 갖춰 2022년 왕좌에 도전할 전망이다.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바이탈리티는 공식 SNS를 통해 2022년 로스터를 공개했다. 바이탈리티는 2021 서머 시즌부터 팀에 합류한 ‘셀프메이드’ 오스카 보데렉(정글), 젊은 피 ‘라브로브’ 라브로스 파푸트사키스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퍽즈’ ‘카르지’ ‘알파리’는 모두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경험이 있는 실력파 선수들이다.
‘퍽즈’는 지난 2019, 2020년 G2의 유럽 내 압도적인 성적을 이끈 슈퍼스타 미드 라이너다.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합류 이후 원거리 딜러로 포지션 변경을 한 이후에도 재능을 뽐내며 G2의 4시즌 연속 LEC 우승,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및 2019 롤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1년 ‘퍽즈’는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의 클라우드 나인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미드 라이너로 복귀한 ‘퍽즈’는 다소 기복을 겪기도 했으나 확실한 고점을 선보이며 팀을 2021 롤드컵 8강으로 이끌었다. 북미 무대를 경험한 ‘퍽즈’는 1년 만에 LEC로 복귀해 다시 챔피언 자리를 도전하게 됐다.
‘퍽즈’와 함께 바이탈리티에 새로 합류한 ‘알파리’ ‘카르지’ 또한 우수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2021년 오리겐에서 팀 리퀴드로 이적한 ‘알파리’도 1년 만에 LEC로 복귀했다. ‘카르지’는 2021년 매드 라이온즈의 스프링-서머 연속 우승과 2021 롤드컵 8강 진출을 이끌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