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르젠토 "유태오, 진실되고 순수하면서도 똑똑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2.09 09: 31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 ‘아리아’(2014)의 감독이자, 이탈리아 스타배우 아시아 아르젠토의 극찬을 받았다.
‘로그 인 벨지움’(감독 유태오, 제작 태오닉 모, 제공배급 엣나인필름)은 팬데믹 선포로 벨기에 앤트워프 낯선 호텔에 고립된 유태오가 영화라는 감수성이 통한 가상의 세계에서 찾은 진짜 유태오의 오프 더 레코드.
100% 스마트폰으로 촬영됐고 유태오가 기획, 각본, 연출, 편집, 음악에 이르기까지 직접 참여한 감독 데뷔작이다. 일찌감치 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신선한 연출, 감각적인 편집은 물론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위로하는 메시지까지 영화 팬들의 감성을 200% 충전시키며 사랑받고 있다.

아시아 아르젠토는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유태오 감독의 영혼은 영화 속에서 빛이 났다”며 “유태오 감독은 진실되고 시적이며 아이같이 순수하면서도 똑똑하다. 심지어 재미있기까지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아르젠토는 “유태오 감독은 결코 자기 방종에 휩쓸린 배우의 진부함에 빠지지 않고 자신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삶, 친구 등 수많은 태오들과 유태오 감독과 이 격리 기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특권을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로그 인 벨지움’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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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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