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백신 미접종' 선수 출전 금지 가능성 높아져...英판 어빙 나오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2.09 12: 01

영국의 방역 정책 강화로 인해 '백신 미접종' 선수들이 위기에 빠졌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은 영국 정부의 코로나 강화로 인해서 백신 미접종 선수들의 출전 금지 조치가 내려질까봐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미크론 확산 이후 영국 정부는 다시 경제 봉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더욱 엄격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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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위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한 영국 정부가 준비 중인 코로나 방역 대책 '플랜 B'에는 백신 패스가 없는 관중들의 PL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백신 미접종 중인 PL 선수들의 출전 유무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실제로 미국프로농구(NBA) 브루쿨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도 백신 미접종 문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유럽 축구에서는 분데스리가의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이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원정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는 소동이 있었다.
이러한 케이스가 PL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 이로 인해서 PL 구단들은 선수들에게 2차 접종뿐만 아니라 부스터샷까지 강하게 요구한다고 알려졌다.
더 선은 "현행 규정에서 백신 2차 접종까지 맞지 않는 선수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아야 나설 수 있다"라면서 "PL 구단들은 정부의 방역 정책 강화로 인해 더 엄격한 제한이 들어올까 우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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