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용규의 아내 유하나가 할머니를 하늘로 떠나보냈다.
유하나는 8일 자신의 SNS에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주시는 용돈 받아서 집에 갑니다. 손녀는 할머니가 주신 용돈을 어떻게 써야 할머니가 제일 좋아하실까 생각하며 돌아갑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어 올렸다.
이어 그는 “날씨가 정말 따뜻했고 할아버지와 큰아빠가 할머니 옆에 딱 붙어 계셔서 걱정없이 든든했답니다. 아빠랑 우리 남편이랑 우리 아이들 잘 보살펴 줘 할머니♡ 사랑해 진짜로. 할머니 품이 많이 그리울 것 같아”라는 글을 덧붙였다.
유하나는 최근 조모상을 당했다. 할머니에게서 마지막으로 받은 봉투 사진과 함께 “위로의 말씀 전해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감사의 메시지를 더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유하나는 야구선수 이용규와 지난 2011년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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