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보다 비싼 '18세' MF...리버풀 이미 지갑 열었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2.09 17: 33

리버풀이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거액을 풀까. 적극적인 분위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8일(현지시간) “리버풀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18)의 영입에 가장 앞서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의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도 벨링엄을 노리고 있다.

[사진] 주드 벨링엄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중 선두주자는 리버풀이다. 위르켄 클롭 감독이 미드필드진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9,000만 파운드(약 1,396억 원)에 달하는 벨링엄의 몸값도 리버풀은 감당할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약 1,4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은 리버풀이 지금까지 지불한 역사가 없는 이적료다. 2018년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30)를 영입할 때 지불한 7,500만 파운드(약 1,162억 원)가 리버풀 구단 역대 최고 지출이다.
2019년 버밍엄 시티에서 데뷔한 벨링엄은 2020년 7월 2,500만 파운드(약 388억 원)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 그는 공식 대회 46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주드 벨링엄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벨링엄은 자신의 장점을 뽐내며 독일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탁월한 전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볼 터치가 간결하고 개인 기술로 상대의 압박에서 곧잘 벗어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고 판단력이 좋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15・21세 이하)도 모두 지낸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유로2020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크로아티아전에 만 17세 349일의 나이로 나서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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