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킹' 김승수, 윤은혜·전진·박정현 꺾고 '정통 제육볶음'으로 승리… "볏짚향이 한 수"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09 22: 28

김승수가 '쿡킹'에 등극했다. 
9일에 방송된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에서는 김승수, 전진, 윤은혜, 박정현이 '쿡킹' 최종 타이틀을 걸고 왕중왕전 대결을 펼쳤다. 
이날 대결 주제는 '제육볶음'이었다. 전진은 송이버섯과 마라를 넣은 중국식 제육볶음을 만들겠다고 말했고 박정현은 제육볶음 퀘사디야, 윤은혜는 제육 피자를 만들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승수는 "제육볶음은 정통으로 밀고 나가보고 싶어서 전통 제육볶음에 나만의 비법을 얹어서 만들 예정"이라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준비했다"라고 볏짚을 준비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김승수, 윤은혜, 전진, 박정현은 왕중왕전 대결 답게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완벽한 요리실력을 뽐내며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김승수는 볏짚에 불을 붙여 제육볶음에 볏짚향이 배도록 구워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승수, 전진, 박정현, 윤은혜는 차례대로 요리를 완성했다. 김승수는 볏짚으로 구운 정통제육볶음을 내놨다. 김승수는 "연습때보다 오류가 많았다. 생각보다 고기가 많아서 어떤 건 볏짚향이 배고 어떤 건 볏짚향이 제대로 배지 않아서 생각보다 오류가 많았던 것 같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셰득 셰프는 돈장국을 맛본 순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오셰득은 "정호영 셰프 매장보다 맛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먼 킴 셰프는 "볏짚향이 죽인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쿠킹은 14표 중 7표를 획득한 김승수가 차지했다. 김승수는 볏짚향을 입힌 정통 제육볶음으로 왕중왕을 차지했다. 김승수는 "뜻 밖이라는 말이 진심으로 와 닿는다"라며 "너무 쟁쟁한 분들이 많았는데 내가 반백이 넘은 나이에 음식을 조금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뛰어들었다. 진심으로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게 기쁨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수는 왕좌의 트로피를 받고 또 한 번 감격했다. 김승수는 "서재에 트로피를 모아두는 곳이 있다. 매일 같이 보는 자리에 떡하니 놓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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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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