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공효진이 김해준과 꽁냥미를 보인 가운데, 부녀회장님으로부터 성형의혹(?)을 씻어 빅웃음을 안겼다.
9일 KBS2TV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가 전파를 탔다.
이날 공효진이 개그맨 김해준(부캐 최준)의 팬이라고 했고, 깜짝 방문해 함께 죽도에서 지내게 됐다. 이들은 매번 도움을 준 죽도 부녀회장님을 위해 탁자 테이블을 만들기로 했고, 김해준도 이천희와 함께 업사이클링에 도전했다. 공효진이 능숙한 모습으로 톱질을 했고, 김해준은 “너무 잘한다”며 깜짝 놀랐다.
이어 이들은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흔쾌히 수락해준 부녀회장님 모시오기로 한 전혜진은 “모셔올까? 회장님이랑 나 좀 친해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해준이 톱질에 도전했다. 나무가 조각나면 안 된다고 했으나, 말 끝나기 무섭게 나무가 박살났다. 귀한 목재가 박살나자 김해준도 당황, 공효진은 옆에서 “도저히 요령을 모르겠다, 보여달라”며 깨알 실드를 쳤다.

다시 김해준이 최준모드를 시작, 공효진이 자신을 카메라에 담자 “나 찍지마라 힘쓰는거 반할 수 있다”고 했고,그의 멘트에 공효진은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어 공효진이 그에게 “오빠 여기 예쁘다”고 하자, 김해준은“난 자기 밖에 안 보인다”라고 말하면서“이 바보야 안 따라오고 뭐해, 따라와 공효진”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공효진은 바닷가로 달리는 김해준을 따라 달리기도 했다.
이어 김해준은 마을 어르신을 위해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공효진 얼굴만큼 마음도 예쁘다”며 계속해서 스윗한 멘트를 이어갔다.
부녀회장님이 도착했다. 김해준이 자신을 소개하자 부녀회장은 “김해준이가 누구여?”라고 말해 웃음, 공효진은 “나 동백인 것도 안 믿으셨다”며 위로했다. 앞서 부녀회장은 공효진에게 ‘얼굴 뜯어고쳤냐’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부녀회장은 공효진을 한 번 더 바라보며 “이제 좀 닮았더라, 보니까 겨~(맞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탁자 사이즈를 본 부녀회장님은 “됐어, 좀 좁은 것 같다”며 솔직, 공효진이 설명을 덧붙이자 부녀회장님은 “여기 앉아서 안주 3개 놓고 실컷 먹겠다. 너 한 잔, 나 한 잔”이라며 특유의 유쾌함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다시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바로 대기업 L사에서 방문하기로 했기 때문. 마침 도착한 대기업 직원들과 친환경에 대한 고민을 나눴고 점점 꿈을 확대시켜갔다. 공효진은 이에 감격하며 “이 제품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게, 열심히 홍보를 해보겠다”고 약속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공효진은 “플라스틱 사용이 점차 줄어들 수 있도록 아주 많이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이천희와 전혜진도 “처음에 겁이 났다, 일을 너무 크게 만드는 건 아닐까 자신이 없었는데 아이디어 회의를 많이 해볼 거다”며 자신감을 찾았다.
마지막 밤을 돌아보며 바쁘게 보낸 일주일을 돌아봤다. 이들은 “즐겁게 재밌게무엇보다 너무 행복했던 일주일, 자연과 가깝게 살고 아름다운 풍경을 살아가, 대자연 속에 있는 느낌, 너무나 작은 존재라 느꼈다”면서 “우리 셋에게도 큰 추억이 만들어졌다”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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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부터 무해하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