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이솔로몬, 김유하 향한 미안함에 눈물… 2위로 결승 진출!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10 06: 59

이솔로몬이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이솔로몬이 김유하에 맞서 준결승전 승리를 거뒀지만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김유하와 이솔로몬의 준결승전 2라운드 대결이 시작됐다. 김유하는 13위, 이솔로몬은 4위에 랭킹된 상태. 두사람은 노래 선곡부터 난항을 겪었다. 김유하가 아는 곡이 많지 않은 것. 이솔로몬은 '난 너에게'를 듣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유하는 푹 빠져서 이 곡을 선택했다.

김유하는 "'난 너에게' 가사가 차분하고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습이 시작되자 김유하는 노래가 어려워서 집중하지 못하고 힘들어했다. 이솔로몬은 김유하를 달래면서 연습을 이어나갔다. 
이솔로몬은 "아이로서 감당하기엔 어려운 시간들이어서 이해는 되지만 어떻게 해야되지"라고 고민했다. 이솔로몬은 물병을 심사위원이라고 세워둔 채 연습을 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지만 김유하는 꿋꿋하게 연습을 시작해눈길을 끌었다. 
김유하와 이솔로몬은 완벽한 화음으로 사랑스러운 무대를 완성했다. 심사위원들은 또 한 번 고민에 빠졌다. 김범수는 "가슴이 찢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범수는 "이렇게 좋은 공연보고 왜 자꾸 마지막에 선택하라고 하냐. 나는 너무 힘들다. 결과에 상관없이 나는 유하양을 영원히 응원할 거다. 솔로몬은 의심한 적이 있지만 유하를 의심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아이와 성인의 톤 차이 때문에 아쉬워했다. 백지영은 "나는 오래오래 살아서 유하가 대성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나중에 누가 괴롭히면 백지영 이모와 신지 이모를 불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심사위원 점수는 이솔로몬이 180점, 김유하가 60점을 받았다. 김유하는 울지 않고 의젓하게 점수를 인정했다. 무대에서 나온 이솔로몬은 김유하를 한 번 안아주며 위로했다. 이솔로몬은 탈락한 김유하에 대한 미안함에 무대 뒤에서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한편, 이날 이솔로몬은 2위로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김유하는 아쉽게 12위에 그쳐 최종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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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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