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뭐? 미쳤어? 혜진이를?"..공유까지 혼낸 이천희♥전혜진 ('오늘무해')[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2.10 10: 32

배우 공효진이 이천희와 전혜진의 결혼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는 죽도에서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는 생활에 돌입한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종이팩 생수 프로젝트, 플라스틱 용기 줄이기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마친 공효진과 이천희, 전혜진은 죽도에서 마지막 밤을 맞았다. 세 사람은 제작진이 틀어주는 노래에 맞춰 감성에 젖었고, 함께 보낸 날들을 추억했다.

방송화면 캡쳐

이천희는 “모든 순간이 추억이 될 것 같다. 전혜진과 선착장 갔을 때 너무 좋았다. 둘만의 추억을 만들었다”고 떠올렸다.
공효진은 “오빠랑 전혜진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 뭐? 미쳤어? 우리 혜진이? 하고 놀라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천희는 “그때 내가 어디 간다고 했을 때 ‘어디 가?’라고 물었고, 내가 너무 당황해서 전혜진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전혜진? 오빠 애를 술 먹여?’라고 화를 냈었다”고 말했다.
당시 이천희는 30살, 전혜진은 21살이었다. 공효진은 “도둑이라고 내가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희는 “미안하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하는거다”라며 ‘천개미’ 면모를 보였다.
공효진은 “나 뿐만 아니라 공유 오빠도 난리쳤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그런데 뭐 어떡하냐. 내가 한 게 아니라 혜진이가 나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천희는 “전혜진이 저돌적이었다”고 연애 당시를 추억했다.
한편, 이날 공효진은 최준(김해준)과 꽁냥꽁냥한 시간을 보냈다. 유일하게 웃는 게 최준이라고 말했던 그는 김해준의 등장에 공블리 미소를 보였고, 함께 테이블을 만들며 ‘죽도 로맨스’를 이어갔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