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39)와 교제하고 있는 이설(29)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기력을 과시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 배우다.
그녀가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18년 9월 방송된 KBS 단막극 ‘옥란면옥’(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이다. 화려한 이목구비가 아닌 도화지처럼 깨끗한 얼굴로,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수수한 면모를 자랑했다.
이후 2019년 개봉한 영화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에서 병구(엄태구 분)의 죽은 친구 역을 맡아 영화에 극적 반전을 안겼다.

올 봄 극장 개봉한 로맨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에서는 소희(천우희 분)의 친언니 소연 역을 맡아 연기력을 과시했다.

또한 깜짝 출연한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에서도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기를 보여줬다.
올 여름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에서도 비중이 크지 않지만 영화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한 캐릭터 제시를 연기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에 올 10월 열린 제26회 부산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났다.
이설은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현재 배우 손석구와 열애 중이다. 손석구 역시 이번 부산 국제영화제에 첫 연출작‘언프레임드-재방송’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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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옥란면옥' 방송화면 캡처,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