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습격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소속 부상 선수 현황을 알려주는 프리미어 인저리스는 최근 토트넘의 부상자 업데이트를 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추가했다.
프리미어 인저리스는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손흥민을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29), 벤 데이비스(28), 에메르송 로얄(22), 브리안 힐(20), 데인 스칼렛(17)의 이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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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코로나19 PCR 검사서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와 코치진이 대거 나타났다. 결국 10일 열릴 예정인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조별리그 6차전이 취소됐다. 또 12일 열릴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도 연기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서 "모두 겁을 먹고 있다. 매일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면서 "내일은 또 누가 될지 모른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상황이 심각해지자 현재 영국 공중보건국(PHE)과의 논의 끝에 훈련 센터와 1군 선수 구역 폐쇄했다. 이후 추가적으로 PCR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확진자들의 경과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