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김강우와 '아이돌'로 데뷔→방송 2번하고 막 내려” 폭소 (‘백반기행’)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2.11 00: 03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조현재가 과거 아이돌로 데뷔한 이력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22년 차 원조 꽃미남 배우 조현재와 함께 충북 제천으로 떠났다.
43년 노포의 건강 밥상집을 찾았다. 조현재는 “들어오서 보니까 되게 오래된 느낌이다”라며 감탄했다. 허영만은 주인에게 “식당같지가 않다”라며 말을 걸었고, 주인은 “한옥에서 그냥 한다”라고 설명하기도. 조현재는 “집만 봐도 깊은 맛이 나올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현재는 “여기는 아내가 오면 정말 좋아하겠다. 건강식, 나물, 저염식을 진짜 좋아한다”라고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하루에 몇 끼를 집에서 먹느냐는 질문에 조현재는 3끼를 다 먹는다고 답했다.
사장님의 친정어머니가 개발했다는 오징어찌개가 등장했다. 맛을 본 조현재와 허영만은 칼칼한 맛에 화색이 돌았다. 조현재는 “제 입맛에는 나물 먹고 심심하다면 이걸 먹고 해소가 되는 것 같다. 개운하게. 라면사리 넣으면 딱이겠다”라며 숟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허영만과 조현재는 소화를 시킬 겸 제천의 전통 시장을 찾았다. 조현재는 “아내하고 시장을 자주 간다. 정감이 가서 좋다. 여기가 매운 어묵이 유명하”라고 말했다. 이후 빨간 어묵을 맛 본 조현재는 “제가 기다리던 맛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정준하의 맛집인 만둣국집을 찾아갔다. 가수를 했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가수는 2000년 전이다. 98년도인 18살 때다. 4인조 아이돌 그룹이었다. 배우 김강우씨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조현재는 “97년에 준비해서 98년에 데뷔해서 방송 2번하고 막을 내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만둣국 맛을 본 허영만은 “고춧가루 엄청. 너 죽고 나 죽고”라며 매운맛에 놀랐다. 조현재는 “이거 제가 찾던 맛이다. 집에서는 없는 맛”이라고 말하며 숟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허영만은 “매운맛도 두 가지가 있다. 은근히 다가오는 매운맛이 있고, 이것처럼 뾰족뾰족하게 다가오는 매운맛이 있다. 근데 자꾸 손이 간다”라고 설명했다. 조현재는 “사골국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맵게 하는 이유에 대해 사장님은 “맵게 안 하면 닭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난다. 고춧가루로만 매운 맛을 낸다”라고 매운맛에 대해 설명했다. 허영만은 “평소에 감정 있는 사람은 이 집 와서 먹여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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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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