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어찌할까” 이준호, 이세영 향한 뜨거운 마음 고백 (‘옷소매 붉은 끝동’)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2.10 23: 12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가 이세영을 다시 만난 애틋함을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이산(이준호 분) 가 성덕임(이세영 분)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덕임은 “역적이 나타나거든 언제라도 제 등 뒤에 숨으십시오”라고 충성스럽게 말하자, 이산은 “나보고 네 등뒤에 숨으라고?”라며 반문했다.

이산은 “그 날 영빈의 빈소에서 너와 헤어진 후 오랫동안 널 그리워했다. 수도 없이 생각했어. 할머니를 잃고 고통스러웠던 그 날 그 밤에 유일하게 날 위로해주었던 그 아이는 어디있을까. 무사히 살아있을까. 나로 인해 고초를 겪지는 않았을까. 수많은 생각을 했지만 널 찾아나설 수는 없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산은 “난 그저 제 목숨 건지기 급급했던 어린 아이였으니까. 하지만 더 이상 힘없는 어린 아이가 아니다. 그리고 나는 너를 찾았다. 답해보아라. 내가 너를 어찌할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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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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