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멤버들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예정보다 지연된 일정으로 '2021 MAMA' 사전녹화를 진행한다.
10일 워너원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Mnet 2021 MAMA 사전녹화 재참여 안내"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공지를 통해 워너원 측은 "멤버 및 스태프 전원 음성 확인되었으나 정부의 코로나 방역 가이드를 준수해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정리함에 있어 시간이 소요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변경된 워너원의 '2021 MAMA' 사전 녹화는 11일 새벽 2시 30분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늦은 시각에 진행됨에 따라 워너원 측은 "사전 녹화 종료 후 귀가하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 귀가 셔틀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워너원 멤버들은 당일 본 방송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워너원 측은 "Mnet 2021 MAMA 레드카펫과 본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을 에정이오니 이 점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워너원 멤버 10인(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이날 오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진행된 '2021 MAMA' 사전 녹화에 참석했다.

하지만 사전 녹화를 위한 리허설 중 강다니엘 측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리허설이 중단됐고, 입장을 대기 중이던 관객들은 모두 귀가조치 됐다. Mnet 측은 확진자가 머물던 장소를 방역 소독하고, 함께 리허설에 참여했던 스태프와 아티스트 모두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스태프와 아티스트 모두 음성 확인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Mnet 측은 OSEN에 "관련자 인터뷰 및 동선을 추적 확인한 결과, 공연을 취소할만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11일 생방송시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기 위해 워너원의 무대는 모두 사전 녹화하고, 11일 생방송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2021 MAMA를 진행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1 MAMA'는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Mnet 을 비롯해 미국과 아시아 각 지역의 채널과 플랫폼에 동시 생중계 된다. 가수 이효리가 호스트로 나서고, 애드 시런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 NCT127, ITZY, 엔하이픈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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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