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 최성근, 수원 삼성 동행 이어간다 [단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2.11 05: 53

다재다능한 최성근이 FA 협상결과 수원 삼성과 동행을 이어간다. 
축구계 소식통은 10일 "FA가 된 최성근이 수원 삼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팀 잔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수원 삼성에 입단한 최성근은 중앙 수비와 측면 수비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활약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2009년 언남고 재학시절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살 많은 선배들과 경쟁서 승리했다. 또 2011년에는 U-20 월드컵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하며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2012년 일본 J리그 반포레 고후에 입단했던 최성근은 사간 도스 등을 거쳐 2017년 수원 삼성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 최성근은 22경기에 나서며 제 몫을 해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때문에 21경기에 나섰지만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K리그 통산 98경기에 나서 2골-2도움을 기록중이다. 
수원 삼성은 알짜배기 선수인 최성근을 잔류 시키면서 한숨 돌렸다. 최근 K리그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성근은 K리그 뿐만 아니라 J리그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수원 삼성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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