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만원 플렉스? 사실은 천만원"..채정안, 신용불량자 될뻔한 '명품 언박싱'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2.11 00: 42

배우 채정안이 1000만원어치 명품 언박싱에 나섰다.
9일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 "여주아울렛 명품쇼핑 언박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앞서 채정안은 드라마 촬영 딜레이로 5시간의 여유가 생기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해 850만원어치 명품 쇼핑을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려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영상 썸네일을 통해 채정안은 "미안..^^ 나 사실 1000만원치 샀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채정안은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닌 월마다 오는 언박싱 시간이다. 여주 아울렛은 어떤 느낌일까 보러 갔다가 카드값이 어마무시해져서 돌아왔다. 이것도 추린거다. 운동복을 많이 플렉스 했는데 여기에 낄수 없다. 옷장이 미어터진다. 그래서 좋아하는 즐겨 입을 애들을 빨리 뜯어야한다. 언박싱때문에 손을 못댄 애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채정안이 가장 먼저 꺼내든것은 명품 브랜드 C사의 클러치였다. 그는 "매장 입구에서부터 잠깐 곁눈질을 께속 하게 됐던 아이다. s/s에 나왔던 클러치백이다. 지금 계절감과 너무 잘맞는다. 원담감이 요즘 시어링이라고 하는데, 따뜻한 느낌 난다. 손시렵다가도 얘 만지면 호빵 든것처럼 따뜻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R사의 니트를 공개하며 "제가 좋아하는 카멜에 가까운 캬라멜 칼라다. 입체감 있는 아이들이 꽃봉오리처럼 달려있는 니트가 절 보고 웃고있더라. 그래서 득템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M사의 코트를 언박싱 하며 "이건 너무 흥분하면서 샀다. 마치 나를 위해 존재하는 옷인줄 알았다. 완전 멋쟁이 옷이다. 단추에 얘만 레드 포인트 있는거 보이냐. 원단에도 힘이 있다"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M사에서 산 레오파드 프린트 스니커즈에 이어 니트, 블라우스까지 개봉한 채정안은 "입을때도 편하고 이렇게 입고 집에 있는 데님 쫙 붙은거에 부츠 신으면 완전 멋쟁이다. 이러고 다니는거다. 멋쟁이처럼"이라고 한껏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구매한 I사의 이어링도 공개했다. 그는 "원래는 제 지인들도 많이 사랑하는 쥬얼리인데 비슷한게 있어서 안사다가 너무 가벼워서 좋더라. 보기에는 느낌이 무거워보이는데 그렇지 않다. 몇개 있는데 그 중에서도 깨끗한 애로 데려왔다. 유행 타는게 아니라 잘 닦아서 보관 잘하면 오래 쓸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는 I사의 아우터였다. 채정안은 "너무 가볍고 안에 약간 깔깔이 같은게 있어서 보온력 높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흥분해서 샀는데, 저에게 그날 시간이 주어져있어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신용 불량자가 됐을거다. 자연스럽게 끊어줘서 감사하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빨리 뜯고싶어서 자리 마련했다. 이번 언박싱은 겨울에 멋쟁이로 살려고 투자한 언박싱이다. 보기만 해도 데일리룩 기대되지 않나. 다음에 또 솔깃한 아이템으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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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정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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