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김영찬, 오늘(11일) 결혼..유재석→강호동 '호화 하객' 총출동[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2.11 04: 34

방송인 이경규의 딸이자 배우 이예림과 축구선수 김영찬(경남FC)이 오늘(11일) 웨딩마치를 올린다.
이예림과 김영찬은 이날 비공개로 조용히 결혼식을 치른다. 결혼식을 담당하는 ㈜아이패밀리SC 측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진촬영을 위한 별도의 포토월과 포토라인은 설치하지 않으며, 별도의 기자회견 및 미디어 노출도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각자 SNS를 통해 데이트 사진을 게재하는 등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았던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공식적으로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양측은 "두 사람이 소개로 만나 1년여간 교제해 왔다. 예쁘게 봐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예림과 김영찬의 교제를 향한 이경규의 적극 지지도 이어졌다. 축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뽐내왔던 이경규는 이듬해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나는 아들을 원했다. 아들을 축구선수 시키고 싶었다"며 "지금 딸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다. 두 가지를 동시에 얻은 거다. 두 사람이 절대 안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사위사랑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처음 언급한 것 역시 이경규였다. 그는 올해 1월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꾸만 화가 난다. 화가 더 심해졌다. 화를 조금 줄이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화제를 모았던 것은 이경규가 뽑은 점괘였다. 그는 점괘를 확인하기 위해 깃발을 뽑았고, 그 곳에는 신랑과 신부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이를 본 이경규는 당황했고, "올해 집안 사람 중 좋은 소식이 있겠다"는 말에 "진짜 용하다"며 딸 이예림의 결혼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서장훈은 "예림이가 결혼하나보다"라고 추측했고, 이경규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결혼설에 힘을 실었다. 이후 이예림과 김영찬의 결혼설이 화두에 오르자 이경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올 하반기 결혼을 준비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예능 대부' 이경규의 딸의 결혼식인 만큼 하객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그는 결혼을 코앞에 둔 지난 8일 공개된 카카오TV '찐경규'에서 청첩장을 돌린 연예인들 중 일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예림과 김영찬의 결혼식 사회는 과거 이예림의 생일파티에서 얼떨결에 MC를 맡았던 붐이었다. 뿐만아니라 당시 축가를 불렀던 KCM 역시 그대로 이예림의 결혼식에 축가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2부는 조정민, 박군이라는 트로트가수 무대랑 이수근, 김준현의 듀엣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김영찬을 감탄케 했다. 뿐만아니라 이경규규는 "다들 문자로 '오겠다'고 답했는데, 유일하게 전화로 오겠다고 말한 사람이 있다. 유재석이다. 전화가 와서 '형님 제가 가야죠. 제가 안가면 누가 갑니까'라고 하더라. 직속 후배들이 오는게 좋다"며 "재석이랑 호동이가 와줘야지 '예림이가 결혼 하는구나' 하지 않겠나"라고 호화로운 하객 라인업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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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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