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은 진정한 시험, 준비 됐다"...울버햄튼 감독의 자신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11 10: 21

브루노 라즈(45)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자신했다.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울버햄튼은 현재 승점 21점(6승 3무 3패)을 기록하며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맨시티(승점 35점)는 최근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첼시(승점 33점)를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11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진정한 시험을 앞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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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라즈 감독은 "이번 달 초에 나는 진정한 시험에 들어선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매 경기가 도전이지만, 강팀과의 경기는 우리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알다시피 우리는 직전 리버풀을 상대했다.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나는 우리가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 경기 후반에 실점을 허용했는데 리버풀은 경기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상대할 준비가 돼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전과 이번 경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맨시티는 공을 더 오래 점유하며 인내한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우리를 좌우로 벌릴 것이며 공간을 찾을 것이다. 우리는 기회를 잡기 위해 맨시티와 똑같은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우리는 경기를 잘 준비했고 선수들이 용기를 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자신했다.
라즈는 "나는 두 가지를 확신한다. 첫째로 맨시티는 우리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고 둘째로 우리는 리버풀을 상대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만의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인 펩 과르디올라를 상대한다. 팀 역시 환상적이다. 우리는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즈는 "최근 증가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걱정된다.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이 문제다. 이 상황에서 최선의 조치를 취했다. 선수를 포함해 모든 스태프들과 구단의 모든 직원이 예방접종을 받았고 몇 가지 규칙을 정해 지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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