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의 저력, 3위→1위…현대캐피탈 격파 ‘58.66%’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2.11 15: 56

대한항공이 3연승으로 선두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1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5)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3연승에 성공하면서 3위에서 선두로 뛰어 올랐다. 외국인 선수 링컨이 20득점에 공격 성공률 71.42% 활약을 펼쳤다. 정지석은 16득점에 공격 성공률 59.09%로 힘을 보탰다. 곽승석이 7득점, 조재영과 임동혁이 각 4득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선수단. / OSEN DB

전반적으로 대한항공의 공격이 매끄럽게 이뤄졌다. 공격 성공률이 58.66%로 현대캐피탈(51.35%)보다 나았다. 또한 블로킹 득점도 7점으로 현대캐피탈(2점)에 앞섰다. 개인부터 팀 전반적으로 높은 공격 성공률을 자랑했다.
1세트에서 링컨이 9득점에 공격 성공률 81.82%를 기록했다. 72.73%의 공격 효율을 자랑했다. 정지석이 5득점에 공격 성공률 44.44%를 기록. 전반적인 리시브 효율도 대한항공이 35%으로 우세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리시브 효율이 28.57%에 그쳤다.
김규민이 하수봉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으면서 끝난 1세트. 2세트에서는 링컨이 6득점에 공격 성공률 66.67%, 곽승석과 정지석이 각 4득점, 조재영이 3득점을 올렸다. 조재영은 블로킹으로 2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 정지석의 연속 득점과 한선수의 서브 득점으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 곽승석, 정지석, 임동혁이 날카로운 공격에 단단한 블로킹 벽을 쌓으면서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막았다.
링컨과 정지석 ‘쌍포’에 곽승석, 조재영, 임동혁이 번걸아가면서 대한항공 공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국전력 상대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한 뒤 12월 들어 3라운드 첫 경기, OK금융그룹전부터 연승으로 선두로 올라서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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